김민재와 굿바이...세계 최강 풀백, 뮌헨 떠나 레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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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굿바이...세계 최강 풀백, 뮌헨 떠나 레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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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1066738935.PNG알폰소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0일(한국시간) “뮌헨의 좌측 풀백인 알폰소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내년 여름 레알로 이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1’의 수석 기자이자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은 케리 하우 기자는 “알폰소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알려져 있다. 그들은 내년 여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함께 새로운 레프트백을 원하고 있다. 알폰소는 레알의 첫 번째 옵션이다. 알폰소는 이적을 향해 기울고 있다”며 알폰소의 레알 이적을 주장했다.

2000년생이지만 알폰소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좌측 풀백이다. 미국에 있을 때만 해도 공격적인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알폰소였다. 2018-19시즌 도중에 뮌헨으로 이적해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뮌헨 2선에서 활용하기엔 무언가 부족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뮌헨은 알폰소를 풀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알폰소와 뮌헨의 미래르 완전히 바꿔버렸다. 알폰소는 미친 스피드와 운동 능력, 볼을 향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괴물 풀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꾸준히 풀백으로 성장하면서 뮌헨의 미래로 떠올랐다.

어느덧 뮌헨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알폰소는 170경기에서 8골 28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5회 연속 우승,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뮌헨에서 트로피 획득도 많이 했다. 알폰소의 실력은 몸값으로도 드러난다. 7000만 유로(약 987억 원)로 좌측 풀백 중 몸값이 압도적으로 높다.

앞으로도 10년은 뮌헨의 좌측을 책임질 선수라 당연히 뮌헨은 알폰소를 잡고 싶을 것이다. ‘스포르트1’은 “뮌헨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들은 알폰소 잃고 싶지 않고, 오히려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뮌헨과 알폰소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는 점이다. 알폰소는 2024-25시즌까지 뮌헨과 계약된 상태, 더 이상 재계약이 지체될 경우 뮌헨은 어쩔 수 없이 알폰소를 팔아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당장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면 계약기간이 1년 남아서 뮌헨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미 알폰소는 레알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레알의 이적 전략에는 관심 있는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초기 단계에 접근하여 소속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이 포함된다. 계약 만료 1년 전이라 큰 이적료가 들지 않거나 계약이 만료된 후에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한 다비드 알라바와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알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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