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B 월드시리즈 개막스포츠 2년 전 꼴찌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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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월드시리즈 개막스포츠 2년 전 꼴찌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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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꼴찌들의 반란…미국 MLB 월드시리즈 개막

올해 월드시리즈의 대진을 텍사스와 애리조나로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두 팀 모두 각 소속 리그 하위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상위 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말 그대로 이변의 드라마를 써내려갔습니다.

재작년 나란히 100패를 넘기며 소속 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두 팀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동반 진출하는 첫 사례를 썼습니다.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려도 이변의 역사를 쓰는 이번 월드시리즈.

7전 4선승제의 첫 경기는 텍사스의 홈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립니다.

텍사스는 리그를 평정한 막강 타선을 발판으로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공격의 중추를 맡은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홈런 7방에 20타점을 수확했고, 코리시거, 에번 카터, 미치 가버도 타선을 든든히 받치고 있습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 / 텍사스 레인저스>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고요. 나아가 더 크고 원대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는 것만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핵잠수함' 김병현이 뛰던 이래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라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SSG의 전신인 SK에서 뛰다 애리조나 선발진 핵으로 자리잡은 메릴 켈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을 예약했습니다.

<메릴 켈리 / 애리조나> "어떻게 질까를 걱정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올해는 어떻게 오늘 이길까를 생각하는게 달라진 점입니다."

자신의 네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타이틀을 노리는 텍사스의 브루스 보치 감독과 애리조나 지휘 7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영광을 안은 토리 루벨로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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