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유로파는 작다...'엔도 데뷔골 폭발' 툴루즈 5-1 대파→3연승+1위 질주

스포츠뉴스

리버풀에 유로파는 작다...'엔도 데뷔골 폭발' 툴루즈 5-1 대파→3연승+1위 질주

스포츠뉴스 0 680


17001062677589.PNG

유로파리그는 리버풀을 담기엔 너무 작아 보인다. 엔도 와타루 데뷔골이 나온 리버풀은 손쉬운 대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러북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3차전에서 툴루즈에 5-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1위 질주를 하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퀴민 켈러허, 루크 챔버스, 조 고메스,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디오구 조타, 다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이 선발로 나섰다.

툴루즈의 포메이션은 5-3-2였다. 굴리엠므 레스테스, 미켈 데슬러, 라스무스 니콜라이센, 로건 코스타, 무사 디아라, 가브리엘 수아조, 니클라스 슈미트, 빈센트 시에로,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티스 달링가, 아론 된눔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전] 엔도의 데뷔골...리버풀 화력쇼

조타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고메스가 넣어준 패스를 조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누녜스가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놓쳤다. 전반 15분 툴루즈의 달링가가 동점골을 넣어 흐름이 바뀌었다. 동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28분 흐라번베르흐 슈팅은 막혔다.

엔도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0분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버풀로 온 뒤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4분 뒤 누녜스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흐름은 리버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누녜스 득점 이전에 흐라번베르흐가 공을 끌고 오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흐라번베르흐 패스가 존스에게 향했고 수비에 막혔지만 세컨드볼을 누녜스가 마무리해 툴루즈와 차이를 더욱 벌렸다.

툴루즈는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역습을 펼쳤다. 전반 39분 시에로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은 리버풀의 3-1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확연한 체급차, 5득점 폭발 리버풀 조별리그 3연승 질주

후반에도 리버풀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엔도의 슈팅이 나왔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2분 흐라번베르흐가 좋은 기회를 포착했는데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지던 상황에서 점차 툴루즈가 라인을 올려 반격했다. 후반 20분 툴루즈 패스 미스를 끊어낸 상황에서 누녜스가 단독 돌파를 펼쳤고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골대에 맞은 걸 흐라번베르흐가 잡아내 득점을 올렸다. 누녜스는 흐라번베르흐가 득점을 기록할 때까지 무릎을 꿇고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리버풀은 칼럼 스캔런, 자렐 콴사, 코디 각포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툴루즈는 세자르 겔라베르트, 프랭크 메그리, 데니스 겐리우를 넣어 대응했다.

리버풀은 또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를 추가하면서 전방에 힘을 더했다. 툴루즈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후반 33분 겔라베르트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막혔고 후반 43분 슈미트의 날카로운 슈팅은 빗나갔다.

살라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살라가 수비를 유려하게 풀어냈고 골문 구석으로 강력한 슈팅을 보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5-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툴루즈와 체급 차이를 제대로 보여준 리버풀이다. 대승과 더불어 흐라번베르흐를 비롯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살아난 게 리버풀 입장에서 고무적이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