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파동’ 은돔벨레, 감독 대면 후 상황 완화…1월 토트넘 복귀 없다

‘햄버거 파동’ 은돔벨레, 감독 대면 후 상황 완화…1월 토트넘 복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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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26‧갈라타사라이 임대)의 상황이 다행히도 괜찮아졌다. 감독과 대면한 후 변화를 약속했다.

영국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자리를 되찾기 위해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은돔벨레는 올해 9월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하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갈라타사라이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부진한 폼과 부상 문제로 인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더불어 식단을 유지하지 못한 채 과체중이 됐다는 소식도 존재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몇 주 동안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을 두고 조기 종료할지 저울질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돔벨레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룩 감독과 특별한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양측은 임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부룩 감독은 최근 훈련에서 은돔벨레의 열정적인 모습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점진적으로 1군에 복귀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골칫거리’다.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총액 7,000만 유로(약 995억 원)를 들여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영입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2,600만 원)를 제공할 정도로 상당한 기대감을 안고 품에 안았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길 원했는데, 이적료에 비하면 볼품없는 활약이었다. 거기다가 태도 불량 문제까지 겹치면서 ‘문제아’로 낙인됐다. 대표적인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모어컴비전에서 교체 아웃 지시를 받았다. 그런데 은돔벨레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느릿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 관중들은 야유를 쏟았고, 은돔벨레는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때부터 은돔벨레는 매각 대상으로 올랐다. 토트넘은 주급 세이브와 이적료 회수를 위해 힘썼다. 하지만 워낙 고주급인지라 판매가 쉽지 않았다. 결국,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를 보내는 것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현재 몸담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가 호텔에서 햄버거를 주문했으며 집에서 정크푸드를 먹은 것이 발견됐다. 그는 6kg 과체중으로 알려졌으며 체중을 75kg으로 낮출 때까지 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이 미드필더의 식습관에 분노했다. 은돔벨레의 임대는 1월에 종료될 수도 있으며 토트넘은 다른 팀의 임대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다행히도 1월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복수 매체는 은돔벨레와 부룩 감독 간의 사이가 회복됐다고 전했다. 은돔벨레 역시 재기를 위해 훈련장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새로운 행선지를 알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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