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버린 역대급 재능...반전의 복귀 가능성

맨유가 버린 역대급 재능...반전의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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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그린우드가 다시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그런데 폴 미첼이 지난 월요일 관중석에서 헤타페와 카디스의 경기를 직접 보면서 그린우드를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을 때부터 역대급 재능이라고 평가받던 선수였다. 맨유 1군에 등록되자마자 미친 활약으로 팀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 등으로 인해서 조사를 받아 맨유 선수단에서 한동안 제외됐다.

영국 검찰에선 그린우드의 혐의를 입증할 수 없게 되면서 소송을 취하했지만 맨유는 내부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맨유는 그린우드가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그린우드와의 동행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당시 맨유는 “우리가 입수할 수 있는 증거를 기반으로 보면, 온라인에 게시된 자료가 모든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며 그린우드가 자신이 기소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을 진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그린우드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이들은 그가 더 이상 맨유에서 자신의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그린우드가 맨유를 떠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데 상호 합의를 마쳤다”이라며 그린우드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서 9경기 3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는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미첼이 그린우드를 관찰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

미첼은 과거에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영입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RB 라이프치히, AS모나코에서 일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는 야인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미첼은 현재 짐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단장으로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인물로 보도되고 있다.

아직 랫클리프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단장으로서 일하는 것이 확정되는 않은 상태. 그래도 미첼이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린우드를 관찰하면서 그린우드가 다시 맨유에서 뛸 수도 있다는 추측이 생기고 있다.

그린우드 방출을 결정한 리처드 아놀드 맨유 CEO는 랫클리프가 스포츠 통제권을 가지면 쫓겨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이러한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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